지난 4월 1일부로 수도권 아파트들에 폐비닐, 스티로폼 등 재활용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공고문에는 이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에 넣지말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내용만 있을뿐 어떠한 기준도 원인도 모른채 주민들의 혼란이 시작됐습니다.
환경부가 부랴부랴 수습하는듯 보였지만 각 지자체마다 지침이 제각각인점도 주민들을 더욱 혼란스럽게만 합니다.
재활용 마크가 있냐없냐가 기준이 되거나 깨끗이 세척만하면 분리수거가 가능하다는 등 주민들은 물론이고 재활용 쓰레기를 관리하는 경비원들의 업무만 늘어났습니다.
갑자기 일어나버린 재활용 쓰레기 대란!! 그 원인은 뭘까요?
이번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중국이 이들 쓰레기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폐플라스틱, 폐비닐, 폐종이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올 초부터 중단하겠다고 공지한 것은 지난해 7월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6개월가량 있었던 셈인데 예견된 대란을 막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의 재활용 시스템을 체질 개선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도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쓰레기 대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는 속히 대책회의를 열어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간단하게 사무실에서 1회용 종이컵대신 텀블러사용, 장보러갈때 장바구니 등등 작은 실천이 필요할때 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에 모든 걱정근심 날려보내고 상쾌한 하루 시작하세요^^